재단 설립 20주년, 창단 80주년…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 연주
  • ▲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서울시립교향악단
    ▲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해 1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5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이하 신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내년 재단법인 설립 20주년, 창단 80주년을 맞는 서울시향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로 밝고 활기찬 선율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시작한다. 신년 음악회 최연소 협연자로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16)이 무대에 오른다.

    김서현은 2021년 이자이 음악 콩쿠르·레오니드 코간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22년 미국 토머스 앤 이본 쿠퍼 콩쿠르, 2023년 스위스 티보르 버르거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화사하고 생동감 넘치는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로 포문을 연다. 이어 김서현이 색채와 질감이 풍부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관현악적 교향시와 낭만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을 조화롭게 결합한 명곡이다.

    2부에서는 '왈츠의 제왕'으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무대를 채운다. '박쥐'는 멋진 노래와 흥겨운 춤, 유쾌한 에피소드로 가득 차 있어 연말연시 단골 레퍼토리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삽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 (1588-1210), 세종문화회관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 '2025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
    ▲ '2025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