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서사 담아낸 무빙 포스터 공개…24일 11시 2차 티켓 오픈
  • ▲ 뮤지컬 '웃는 남자' 무빙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웃는 남자' 무빙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웃는 남자'가 각 캐릭터의 서사가 담긴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무빙 포스터에는 '그윈플렌' 역 박은태·이석훈·규현·도영, '우르수스' 역 서범석·민영기, '데아' 역 이수빈·장혜린, '조시아나' 역 김소향·리사, '데이빗 경' 역 박시원·강태을 등 주요 출연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은태·이석훈·규현·도영은 그윈플렌이 느끼는 고독과 슬픔,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공허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박은태, 아련하면서도 비장한 표정이 엿보이는 이석훈, 우수에 찬 눈빛이 돋보이는 규현, 결의에 찬 모습을 담아낸 도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범석과 민영기는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 이면에 가려진 걱정 어린 표정으로 그의 복잡한 내면을 드러냈다. 이수빈·장혜린은 밝고 해맑은 미소로 별처럼 순수한 모습을 표현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김소향·리사는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2025년 네 번째 시즌을 맞은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됐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2025년 1월 9일~3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2차 티켓 오픈은 24일 오전 11시 진행하며, 오픈 회차는 1월 24일부터 2월 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