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제문화교류 수행 37개 기관 79명 관계자 참여
  • ▲ '2024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워크숍' 현장.ⓒ국제문화교류 협의체
    ▲ '2024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워크숍' 현장.ⓒ국제문화교류 협의체
    국내 국제문화교류를 수행하는 37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9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한양홀에서 '2024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다양한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모여 차년도 사업 협력과 국제문화교류 추진 방향을 한 자리에서 논의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약 37개 기관의 79명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제문화교류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부터 △주요 유관기관 △공연·시각예술 축제 △광역 문화재단 △민간 문화재단 △주한외교단 △국공립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했다.

    자리에 모인 기관들의 사업 성과와 계획은 자료집으로도 제작돼 현장 배포됐다. 기관의 관계자들은 총 세 차례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며 각 기관의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 '2024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워크숍' 현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2024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워크숍' 현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장르별 회의에서는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학 등 각 기관별 주요 추진 장르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우수한 국제문화교류 사례와 노하우에 대해 공유할 수 있었다.

    또 △인력양성 △플랫폼 △지역문화 △쌍방향 교류 △아카이빙&레지던시 등 기관의 주력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차년도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실무 네트워킹을 가졌다. 

    현장에 자리한 메드비지 이스트반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 원장은 "여러 유형별, 장르별 국제문화교류 관계자가 한데 모일 수 있는 기회라 매우 뜻깊고, 실질적인 협력 지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신재윤 서울세계무용축제 프로듀서는 "유관기관과 민간기관 간 협력을 위해 의미 있는 자리로, 오늘 회의가 차년도 사업을 기획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창식 진흥원 원장은 "오늘 협의체는 국제문화교류 트렌드를 확인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문화교류 허브 기관으로서 K-컬처를 통한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