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본회의서 尹 2차 탄핵안 보고 … 14일 표결""'내란 상설특검' 후보자추천위 구성 속도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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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마무리되면서 관계자들이 투표명수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탄핵안은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됐다.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오는 14일 오후 5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보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강 원내대변인은 지난 1차 탄핵소추안과의 차이점에 대해선 "큰 변경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이어 민주당은 전날 국회를 통과한 '내란 상설특검을 위한 특별검사 후보자추천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강 원내대변인은 "상설특검 후보추천위를 긴급히 마련할 것"이라며 "교섭단체 민주당이 2명, 비교섭단체인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 1명씩 추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야당의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발의는 지난 12월 3일 비상 계엄 사태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7일 본회의에서 1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 불참으로 불성립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