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된 언론환경 바로잡는 역할 해 와"오는 19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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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상'은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가 매년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을 선정해 △신문·방송 △언론 △특별상 부문으로 나눠 수여하는 상이다. 우리말로 '신천옹(信天翁)'이라 불리는 '알바트로스(albatross)'는 가장 멀리, 가장 높이 그리고 가장 오래 나는 바닷새로 알려져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미디어연대는 "이성복 뉴데일리 대표는 언론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우리 사회에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고,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하셨다"며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2024 미디어연대 알바트로스상' 시상식 및 후원의 밤은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이 대표는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조선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95년 디지틀조선 창립 멤버로 합류해 조선닷컴 편집국장, 위성방송추진팀장 등을 역임하며 디지털 미디어 발전에 기여했다.
2008~2010년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을 역임했고, 2010년부터 뉴데일리경제와 시장경제신문의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현재 보수 정론지 뉴데일리의 대표를 맡아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자유통일'을 사시(社是)로, 언론의 자유·독립·공정을 확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대표는 언론 경영과 더불어 1995년부터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라이언즈(국제광고제) 한국 대표를 맡아, 해마다 글로벌 기업들의 창의적인 캠페인과 마케팅을 소개하는 '칸라이언즈서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미디어연대는 KBS PD 출신 황우섭 대표가 2018년 창립한 언론시민단체다. 황 대표는 2011년 KBS공영노동조합(3노조)을 창립해 '공영방송 개혁운동'에 매진하는 한편, 3년간 KBS 이사를 지내면서 KBS의 '거버넌스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디어연대는 자유·정의·공정의 기치 아래 '수용자 제대로 인식하기 주간' 기념 토론회 등 꾸준한 대안 미디어 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