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형형색색' 11월 15일~12월 13일…서초 '오버추어' 11월 20일~12월 7일무료 신청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강북·서초), 네이버 예약(서초) 통해 가능
  • ▲ 강북센터·서초센터 개관 페스티벌 '형형색색'과 '오버추어'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강북센터·서초센터 개관 페스티벌 '형형색색'과 '오버추어'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 5개 권역별 문화예술교육센터 중 2곳(강북센터·서초센터)의 신규 개관을 앞두고 열리는 페스티벌 '형형색색'과 '오버추어(OVERTURE)' 프로그램 참가자를 무료로 모집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016년 국내 최초로 서남권에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을, 2020년에는 도심권에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페스티벌은 강북센터와 서초센터의 지역·장르별 특성을 담아 새로 개발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서울 동북권에 거점을 둔 문화예술교육 전문 공간인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이 오는 21일 문을 연다. 전통예술·연극·뮤지컬에 특화된 강북센터는 우리나라의 예술적 뿌리를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관페스티벌 '형형색색'은 11월 15일~12월 13일 연희·국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포럼, 공연, 워크숍, 전시 등을 이어간다. '예술로 일상을 비추다'를 주제로 펼쳐지며,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춰 예술을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됐다.

    전통예술 기반 문화예술교육센터의 방향성을 학계, 예술계, 기관 종사자 등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포럼 '전통예술 기반 예술교육센터의 내일을 위한 첫인사(11월 15일 오후 3시)'로 행사를 시작한다. 국립창극단 유은선 예술감독의 진행 하에 △강북센터의 개관과 방향 △전통예술 교육방법과 개선방안 △전통예술 단체의 예술교육 사례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다음으로 연희·국악·무용 공연 '이야기가 있는 악가무' 시리즈가 준비됐다. △수어와 탈춤을 엮어 제작한 협력 작품 초연 '춤이되고 말이되고'(11월 28~30일) △제2회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단체의 무용 작품 '제(祭). 타오르는 삶'(12월 1일) △'변주하는 시선 : 김수인, 조유아의 춘향가'(12월 5일) △국악기와 현대음악의 크로스오버 무대 '토크콘서트 X'(12월 12일)가 매주 관객을 만난다.
  • ▲ 강북센터 개관페스티벌 '형형색색' 일정 프로그램.ⓒ서울문화재단
    ▲ 강북센터 개관페스티벌 '형형색색' 일정 프로그램.ⓒ서울문화재단
    서울 동남권에 거점을 둔 문화예술교육 전문 공간인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는 22일 개관한다. 음악(클래식)에 특화된 서초센터는 기능 중심의 교육을 넘어선 '음악,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음악이 지니는 가치를 다방면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개관페스티벌 'OVERTURE(오버추어)'는 '서곡'을 뜻하는 음악 용어의 의미를 그대로 살려 음악에 관한 새로운 경험의 출발점을 제시한다. 11월 20일~12월 7일 100여 명의 음악가, 기획자, 교육예술가가 참여해 풍성한 축제의 장을 펼친다.

    국립오페라단,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보문고, 스타인웨이 등이 협력하고 공연·마스터클래스·강연·살롱·워크숍·포럼·전시 등 총 40여 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휠체어석, 접근성 매니저의 장애인 참여 지원, 일부 회차 문자통역 등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으로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의 개관공연 'OVERTURE'(11월 29일)과 협력단체의 기획공연 5선까지 총 6편이 무대에 오른다. 

    '앙상블시리즈' 5편은 △배승혜 작곡가의 음악극 '베토벤: 어둠에서 영원까지'(11월 20일)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렉처콘서트 '세상의 모든 바로크 음악'(12월 7일) △서울시향 목관 앙상블의 'Happy Birthday'(11월 23일)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11월 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함께하는 신진 음악가들의 클래식 콘서트 'Tutti'(12월 6일) 등이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스승인 손민수의 '마스터클래스-피아노'(11월 30일 오후1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최초 동양인 여성 종신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의 '마스터클래스-바이올린'(11월 30일 오후7시) 등 일반 시민에게 공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과 서초 개관을 맞아 각 센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장르별 깊이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이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특성을 이루는 요소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차별 참여 인원과 연령제한 등 더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과 센터별 SNS 계정, 블로그(blog.naver.com/acec_sc, 서초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