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패싱? … 각종 잡음에 진화 나선 與추경호 "지엽적 해석 말라 … 통상적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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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없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만찬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각종 해석이 난무하자 추경호 원내대표가 일축에 나섰다.추 원내대표는 2일 기자들과 만나 "통상적으로 하는 행사이고, 통상적으로 하는 모임"이라고 말했다.이어 "너무 과도하게 지엽적인 걸 중심으로 끌고 오지 말라"며 "(만찬 참석 인원이) 우리 쪽 인원만 30명이다.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추 원내대표는 또 "너무 지엽적인 것으로 (해석)하지 말라"며 "국민이 피곤해한다"고 지적했다.이날 예정된 만찬은 다음 주 국정감사를 앞두고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자리라는 것이 당과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그러나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음에도 침묵을 일관해 오던 대통령실이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추진하면서 한 대표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선 상태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패싱 논란에 선을 그었다.곽 수석대변인은 "시점상으로는 참 미묘한 시점이기는 한데, 10월에 국정감사가 열리기에 당정 관계에 있어서 국감을 앞둔 여당 의원들을 격려하는 면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