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극장 쿼드, 내달 22~25일 개최…360도 무대서 관객에 둘러싸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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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과 캐스커 이준오가 모인 프로젝트팀 노이스(Nohys).ⓒKimJiwon_ShinDongjin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이하 쿼드)가 8월 22~25일 '2024 쿼드여름페스타'를 연다.'쿼드여름페스타'는 관객이 아티스트를 둘러싸는 형태의 360도 특별무대 스탠딩 공연을 2023년 처음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키라라·글렌체크·노이스(윤상x이준오)·해파리 등 한국 전자음악 1세대를 포함해 일렉트로닉 아티스트(팀) 4팀이 일자별로 무대에 오른한다.첫 번째 무대는 22일 오후 8시 키라라(KIRARA)가 장식한다. '이쁘고 강한 음악'을 모토로 강한 빅비트와 섬세한 멜로디를 조합한 일렉트로닉 뮤지션이다. 키라라만의 방식으로 펼치는 비주얼셋의 청량한 라이브를 쿼드 특유의 분위기로 만나볼 수 있다.이어 무한한 가능성으로 드넓은 음악을 담아내는 신스팝, 일렉트로닉 록밴드 글렌체크(Glen Check)가 나선다. 글렌체크는 12년 전 히트곡 '60's Cardin(까르뎅)'과 함께 음악신에 등장했다. 청량한 신스팝 사운드를 보여준 글렌체크는 2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했다.24일엔 윤상과 캐스커 이준오가 모인 프로젝트팀 노이스(Nohys)가 공연한다. 두 사람은 노이스를 통해 소리의 공간감뿐 아니라 질감·색깔·온도·정서를 표현하려 한다. 몽환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들이 담겨 있는 2022년 첫 번째 싱글 앨범 '#3' 이후 3년 만에 '노이스'라는 이름으로 첫 라이브 무대를 갖는다. -
- ▲ 전자음악 듀오 해파리.ⓒ박수환
25일 오후 5시에는 2021년 앨범 'Born by Gogeousness'로 데뷔한 전자음악 듀오 해파리가 무대를 꾸민다. 해파리는 전통 음악의 엄격한 형식과 규율을 파괴하며, 동시대적 혹은 미래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고유한 방식으로 음악을 전달하고 있다.'쿼드여름페스타'의 부대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확대돼 축제의 재미와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전 전자음악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강연(아티스트 이디오테잎 디구루, 대중음악평론가 이대화 참여) △전자음악과 함께 온몸으로 느끼는 요가와 움직임 △전자악기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그램을 마련했다.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학로극장 쿼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형태의 무대, 새로운 음악적 경험, 깊이 있는 부대프로그램 등이 관객과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 극장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쿼드여름페스타' 티켓은 대학로극장 쿼드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 ▲ '2024 쿼드여름페스타' 포스터.ⓒ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