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 "소환조사 일정조율 보도 사실 아냐""소환조사 불가피 입장 들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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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뉴데일리 DB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측이 검찰과 소환조사 일정 조율에 착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김 여사 측 변호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8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최근 김 여사 측과 소환 조율을 착수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이어 "검찰으로부터 김 여사의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들은 적이 없다"고도 덧붙였다.김 여사 측이 부인한 해당 보도는 검찰이 최근 김 여사 측과 소통하며 김 여사의 조사 방식과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대통령실 측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도 전했다.한편 검찰은 지난 3일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재영 복사와 나눈 대화와 일정을 조율한 유 모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유 행정관은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으로 김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카카오톡 메신저로 유 행정관에게 명품가방 사진을 보내며 접견을 요청했고, 유 행정관은 일정을 조율했다.최 목사는 2022년 9월13일 서울 서초구 코바나콘텐츠에서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전달하면서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이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에 제공했다.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지난 5월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로 전담 수사팀을 꾸려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의혹을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