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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임성은이 지난달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귀국 독주회를 열었다.
이날 임성은은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Arpeggione Sonata)' 등 명곡을 연주해 20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3악장으로 구성된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고전주의 양식을 바탕으로 시적인 멜로디와 풍부한 낭만성을 지닌 명곡이다.
이어 1889년에 완성된 드뷔시(Claude Debussy)의 환상적인 '작은 모음곡(Petite suite)' 4곡과 알베르트 루셀(Albert Roussel)이 1924년에 작곡한 대표 작품들도 함께 연주해 한국·일본·프랑스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윤지혜는 '듀엣'으로, 박연선은 '반주자'로 나서 함께 주목을 받았다.
임성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사립공등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과 프랑스 베르사이유 실내악 과정, 프랑스 제이비니에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 일치로 졸업했다.
수학 시절부터 다양한 연주 경력을 쌓아온 임성은은 프랑세즈 앙상블과의 연주회를 통해 매력적인 음악 세계와 풍부한 레퍼토리를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임성은은 한국에서 두 번째 연주회를 계획 중이다.
◇ Flute 윤지혜
스위스 베른 국립음악대학 학사
쮜리히 국립음대 석 박사 졸업
제네바 국립음대 박사 졸업
한예종, 국립교통대 출강
◇ Piano 박연선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고 졸업
서울대 음대 기악과 학사, 동 대학원 석사 졸업
한예종 반주과 전문사 과정 졸업
음악저널, 삼익피아노, 음악춘추, 전국 틴에이져 콩클 입상
◇ 독주 대표 연주 프로그램
Franz Schubert (1797-1828)
Sonate a-moll, D.821 "Arpeggione"
I. Allegro moderato
II. Adagio
III. Allegretto
Claude Debussy (1862-1918)
Petite suite pour 2 flûtes et piano (작은 모음곡) I. En bateau (작은 배)
II. Cortège (행렬)
III. Menuet (미뉴에트)
IV. Ballet (발레 무도극)
Albert Roussel (1869-1937)
Joueurs de flûte ,op.27
Pan – Tityre – Krishna - Mr.de la Péjaud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