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물량 500개에서 올해 1000개 준비…판매 당일 전량 완판로비 만찬, 무대 위에서 듣는 발레 음악 등 '세종 인스피레이션 시리즈' 높은 관심
  • ▲ 세종문화회관 전경.ⓒ세종문화회관
    ▲ 세종문화회관 전경.ⓒ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관객 서비스 상품 '구독'과 '구독 플러스'가 지난해 물량 500개에서 1000개로 두 배가 늘어났음에도 출시날 모두 매진됐다. 이는 2년 연속 당일 매진 기록이다.

    세종문화회관은 2024년 공연장 최초로 '구독' 을 도입했다. 올해 '구독'은 공연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관객 요구를 반영해 1인 2매까지 예매 가능한 '구독 플러스' 400개를 새롭게 추가했다. 

    '구독'은 세종시즌 전 공연 40% 할인과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다. 65세 이상 관객을 위해 특별히 구성한 실버 패키지는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100개가 매진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예술단 레퍼토리 안착을 위한 차별화된 소통과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수 팝업 △공연별 테마 체험 공간 △스위트석 운영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등 특별한 관객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소비층 발굴에 힘써왔다

    지난 21일 진행된 '2025 세종시즌' 사업발표회에서 처음 공개한 '세종 인스피레이션 시리즈'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종 인스피레이션 시리즈'는 무대 위 발레음악 감상회, 대극장 로비에서 즐기는 만찬, 야외 정원에서 열리는 아트 컨퍼런스 등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공연 소비 패턴의 변화를 살피며 관객들이 더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개선하고, 관객 경험도 확장해 나간 것이 매진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관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감동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 세종문화회관 '구독' 매진 이미지.ⓒ세종문화회관
    ▲ 세종문화회관 '구독' 매진 이미지.ⓒ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