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살롱 드 발레', 8월 28일 '내 삶 속의 발레들' 총 2회 진행
  • ▲ (왼쪽부터)2024 해설이 있는 발레를 진행하는 최태지 예술감독, 김용걸 교수.ⓒ마포문화재단
    ▲ (왼쪽부터)2024 해설이 있는 발레를 진행하는 최태지 예술감독, 김용걸 교수.ⓒ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1일과 8월 28일 총 2회에 걸쳐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024 해설이 있는 발레'를 개최한다. 

    지난해 마티네 시리즈로 처음 선보인 '해설이 있는 발레'는 마포아트센터 1000석 대극장 평균 객석 점유율 80%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교수가 관객을 찾는다.

    7월 21일에는 국내 최초로 '해설이 있는 발레'의 원조 기획자 최태지 예술감독이 고희경 홍익대아트센터장과 함께 '살롱 드 발레(Salon de Ballet)'라는 주제로 고전발레의 걸작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최태지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단장·예술감독을 거쳤으며, 한국 발레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중요한 인물이다. 1997년부터 시작한 '해설이 있는 발레'를 통해 발레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태지 예술감독과 고희경 센터장의 해설과 함께 '탈리스만 파드되', '빈사의 백조', '파키타 솔로 바리에이션', '지젤 2막 파드되', '파드꺄트르', '돈키호테 그랑파드되' 등 엄선한 클래식 발레 주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8월 28일에는 김용걸 교수가 창작발레의 세계로 인도한다. 김 교수는 1997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3위, 1998년 파리 콩쿠르 파드되 부문 1위로 수상하며 한국인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입단했다. 이후 2009년부터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교수로 재직하며 컨템퍼러리발레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1막, '장미의 정', 현대 발레 듀엣 '회색빛 하늘', 컨템퍼러리 발레 듀엣 'Conscience (의식)',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기반으로 한 'Le Baiser (입맞춤)' 등 고전부터 창작 발레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보여준다.

    '2024 해설이 있는 발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석 1만원.
  • ▲ '2024 해설이 있는 발레'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2024 해설이 있는 발레' 포스터.ⓒ마포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