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도 2위는 조국 35%… 이재명·한동훈·홍준표 뒤이어
  •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피크닉무대에서 열린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피크닉무대에서 열린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대한민국 주요 정치인들 호감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주요 정치인 6명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세훈 시장이 36%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오 시장에 이은 호감도 2위는 35%를 기록한 조국 대표가 차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3%,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31%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7%로 뒤를 이었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전 위원장이 56%, 홍준표 시장이 37% 호감도를 보였다. 진보층에서는 조국 대표가 64%, 이재명 대표가 58%였다.

    비호감도 순위는 이준석 의원이 61%로 가장 높았다. 홍준표 시장이 60%,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전 위원장은 58%로 비호감도가 같았다. 조국 대표는 54%, 오세훈 시장은 50%였다.

    응답자들에게 선호도를 물은 주요 정치인 6명은 6월 둘째 주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6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818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2.2%가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