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환경부 내 대표적 환경정책기획통"조직 내 신망 두터워" 24일부터 대통령실 근무
  • ▲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에 내정된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뉴시스
    ▲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에 내정된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환경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병화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후임으로 이창흠(56)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내정했다.

    제주 출신인 이 실장은 제주도 서귀포시 남주고, 경희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영국 KEELE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8월 환경부 실국장급 인사에서 기후탄소정책실장(1급)으로 승진했다.

    이 실장은 환경부 장관 비서관,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환경오염시설허가제도선진화추진단 팀장, 환경산업경제과장,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거치며 환경부 내 대표적 환경정책기획통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 실장은 환경부 대변인실 홍보담당관으로 재직 당시 기자들에게 최고 인기였다"며 "조직 내에서도 모시고 싶은 상사에 선정되는 등 신망이 두텁고, 기획통이면서 외유내강형 부드러운 업무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이 실장은 오는 24일부터 대통령실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