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 개막…오는 13일 1차 티켓 오픈
  • ▲ 뮤지컬 '시데레우스' 포스터 및 캐스트.ⓒ주식회사 랑
    ▲ 뮤지컬 '시데레우스' 포스터 및 캐스트.ⓒ주식회사 랑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시데레우스'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 독회'에서 처음 선보인 후 같은 해 충무아트센터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 4'에서 리딩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2019년 정식 초연을 올렸다.

    작품은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서로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당시 금기 시 됐던 지동설 연구를 시작하며 별과 우주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시데레우스'의 묘미는 환상적인 우주 풍경이다. '별이 전하는 소식, 별의 전령'이라는 뜻의 갈릴레오가 저술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라는 책에 담겨있는 뜻처럼 무대와 객석 위에서 반짝이는 조명들은 공연장 전체를 하나의 우주처럼 만든다.

    올해는 지난 시즌에 참여한 배우들과 함께 실력파 신예들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로 낯선 수학자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갈릴레오' 역에는 이창용과 안재영·김지철이 처음 합류한다.

    독일 출신의 젊은 수학자로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케플러' 역은 기세중·정휘·윤석호가 나눠 맡는다.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함을 지닌 '마리아' 역에는 유낙원과 박슬기가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7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플러스씨어터 공연된다. 오는 13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