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연구가, 오욱환 변호사 주도천기흥 전 대한변협회장 등 고문 맡아
  • ▲ 동아시아연구원(원장 오욱환 변호사)이 지난 10일 서울 변호사회관에서 천기흥 전 대한변협회장, 이진강 인촌기념회 이사장, 가갑손 전 청주백화점 회장,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뉴데일리
    ▲ 동아시아연구원(원장 오욱환 변호사)이 지난 10일 서울 변호사회관에서 천기흥 전 대한변협회장, 이진강 인촌기념회 이사장, 가갑손 전 청주백화점 회장,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뉴데일리
    동아시아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 한·중·일 세 나라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민간 학술단체가 발족했다.

    동아시아연구원(원장 오욱환 변호사)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소재 변호사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동아시아 국가들의 전향적 교류 촉진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역사 연구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원을 후원하고 지도하는 천기흥 전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이진강 인촌기념회 이사장을 비롯한 6인의 고문 ▲오욱환 변호사를 중심으로 하는 5인의 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밖에 ▲전창열 전 고등군사법원장 ▲김조웅 시사일본어사 고문 ▲최승우 전 예산군수 ▲가갑손 전 청주백화점회장 ▲하은호 군포시장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아시아연구원 측은 "동아시아는 지역적인 개념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이면서도 종족적인 개념"이라며 "한·중·일 3국의 역사 인식 정립은 세 나라가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을 명확히 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의 욕망과 망상 속에서 시작된 전쟁, '증오 속에서 시작된' 사랑에 대한 배신 등을 고찰해 우리와 자손들의 안전과 자유 행복을 확보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시아연구원은 학술 연구 외에도 임진왜란, 메이지유신, 태평양전쟁 등 동아시아의 굵직한 역사를 다룬 책들의 북콘서트를 여는 등 전향적 역사 인식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