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주가가 장중 3% 넘게 급락하다 1% 상승 마감했다.

    AI개발자 컨퍼런스인 GTC 를 기회로 오히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현지시각으로 19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07% 상승한 893.98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전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에서 차세대 칩 블랙웰을 공개했다.

    기존의 칩보다 속도는 5배, 전기 소비량은 25배 주는 등 혁신적이라는 발표에도 엔비디아는 장중 3% 대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

    시장이 새로운 칩에 대한 평가를 아직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신규 칩 평가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칩을 발표해 AI 전용칩 시장 장악력이 배가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이날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엔비디아가 공개한 차세대 AI 칩 블랙웰에는 현재 최선단이 HBM 3E로 탑재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HBM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