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22~23일 모두예술극장…공연·포럼·워크숍 등 진행
  •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빌딩 아트홀을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으로 전면 개보수한 모두예술극장.ⓒ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빌딩 아트홀을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으로 전면 개보수한 모두예술극장.ⓒ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오는 19~20일, 22~23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모두뮤직페스타'를 개최한다.

    '모두뮤직페스타'는 장애·비장애 음악가와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음악가와 장애음악단체를 소개한다.

    'Belonging(빌롱잉·소속되는 마음) 나, 음악,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 아래 공연과 워크숍, 포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는 4일간 △나(I am within) △우리(Collective Being) △연결(Tapestry of Belonging) △해방(Emancipation)을 소주제로 한다.

    첫 공연은 작곡가 유지민,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 첼리스트 배범준 등 자신의 개성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다. 이어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한빛예술단, 뷰티플마인드 등 국내 장애음악단체의 연주로 꾸며진다.
  • ▲ '모두뮤직페스타' 포스터.ⓒ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모두뮤직페스타' 포스터.ⓒ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세 번째 공연은 장애음악단체를 이끄는 주요 연주자와 개성있는 신진 연주자의 협연 무대가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은 사물놀이 땀띠와 배희관밴드의 음악을 선보인다.

    부대프로그램으로 포럼과 워크숍이 열린다. 포럼은 '시선교차 : 장애와 음악'을 주제로 세 가지 세션을 진행한다. 장애인음악가들과 그들의 생각을 나누고, 음악학과 사회학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이해와 관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모두뮤직페스타'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장애음악단체와 장애인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그들의 음악과 이야기에 귀 기울여 상호 감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두뮤직페스타'는 전석 무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