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까지 공개 모집…블라인드 심사로 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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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청춘예찬 젊은판소리' 무대에 오를 소리꾼을 모집한다.'청춘예찬 젊은판소리'는 실력 있는 젊은 소리꾼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무대 경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판소리 다섯바탕의 각 바탕별(적벽가·수궁가·춘향가·심청가·흥보가)로 1명씩 총 5명을 모집한다.참가 자격은 1988~2005년생으로, 60분 이상의 소리가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연은 바탕별 60분씩 연창하는 형식이다. 소리 대목에 대한 간단한 해설을 곁들인 릴레이 판소리 형태로 진행된다. 공연 내용에 따른 본인만의 특별한 콘셉트 제안도 할 수 있다.접수 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소리꾼은 신청서, 프로필 사진 등과 함께 최소 15분에서 30분 이내로 녹음한 소리 음원 파일을 이메일(soriprogram4@sorifestival.com)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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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는 해당 음원 파일을 토대로 판소리 전문가 3인의 블라인드 심사로 이뤄진다. 최종 결과는 3월 28일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한편,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는 8월 14~1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14개 시·군 일대에서 열린다. 매년 9~10월에 개최해 오던 소리축제의 일정을 옮기면서 여름 축제로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복안이다.이왕준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하는 원년으로 소리축제가 국제적 위상을 정립하고 전통문화와 판소리의 본고장으로서 명성을 함께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