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문제 제기해야"
  •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을 비롯한 7개 북한인권단체가 지난 1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을 비롯한 7개 북한인권단체가 지난 1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북한인권시민연합 브랜든 칼래가리ㆍ로렌 옢ㆍ강야곱 인턴, 탈북민 이병림ㆍ지명희 ㆍ우영복 씨,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이한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신희석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법률분석관, 정베드로 북한정의연대 대표, 박수곤 전환기정의워킹그룹 IT담당관, 류민종 전환기정의워킹그룹 선임연구원, 강석정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부산울산경남 대표. ⓒTJWG 제공
    북한인권단체들은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가 개막한 26일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공개서한을 보내 글로벌 중추국가(GPS)인 한국 정부가 인권이사회에서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와 중국의 탈북난민 강제송환 문제를 제기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을 비롯한 북한인권운동가들과 북한인권단체들은 이날 공개서한에서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향해 이같이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4월 5일까지 열리는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한국 정부가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과 한국이 주최하는 부대행사에서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 등을 제기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27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을 명시해 북한 억류 한국인 6인의 즉각 송환을 북한에 촉구할 것을 호소했다.

    중국에서 25년 거주한 김철옥 씨와 국군포로 가족을 포함한 수백 명의 탈북민 추방 등 최근 중국의 탈북 난민 강제송환 재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탈북 난민에 대해 난민협약 및 의정서 고문방지협약상 강제송환 금지 원칙 준수, 한국 등 제3국으로의 안전 통행 보장을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정부가 3월 5~6일 나질라 가네아 종교·신앙의 자유 특별보고관과의 상호대화, 3월 7일~8일 엘리스 에드워즈 고문 특별보고관의 상호대화, 3월 18일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의 상호대화, 3월 19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북한 구두보고 후 있을 일반토의를 포함한 의제별 일반토의에 참여해 강제송환 문제를 제기할 것을 촉구했다.

    공동서한에는 김규리 씨(2023년 10월 9일 중국에서 북한으로 송환된 김철옥 씨의 언니), 김정삼 씨(2013년 이후 북한에 구금 중인 김정욱 선교사의 형) 등 북한인권운동가들과 북한인권시민연합(NKHR), 북한정의연대, 6.25 국군포로가족회, 물망초, 노체인, 징검다리, THINK,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등 북한인권단체들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