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탈원전으로 지역 원전업계 고사 큰 충격""이념 매몰된 국정 운영이 세계 일류 원전기술 사장"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창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하며, 탈원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생태계를 붕괴시킨 문재인 전 대통령을 "원전기술을 사장시키고 기업과 민생을 위기와 도탄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13번째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문 전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회의에서 "원전산업의 핵심 도시가 바로 이곳 창원이다. 창원은 40년이 넘는 오랜 세월 원전 국산화를 선도하며 우리 원전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고 평가한 윤 대통령은 "그런데 제가 취임 직후 창원을 방문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과거 경험을 소개했다 .

    "무모한 탈원전정책으로 지역의 원전업계가 한마디로 고사 상태"였으며 "매출이 10분의 1수준으로 곤두박질쳤고, 기업들은 직원 월급 줄 돈이 없어서 대출로 연명하며 겨우 버티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념에 매몰된 비과학적 국정 운영이 세계 일류의 원전기술을 사장시키고 기업과 민생을 위기와 도탄에 빠뜨렸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래서 저는 취임 직후부터 원전정책과 원전 생태계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고 밝힌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신한울원전 3, 4호기 건설을 재개했고, 지난 정부가 금지했던 원전 10기의 계속운전 절차도 개시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팀코리아를 구성해서 우리 원전 수출에 적극 노력한 결과 1년 반 만에 4조 원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지금도 여러 나라들이 우리나라와 원전 협력을 강력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가 1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영과관에서 원전 재난 영화인 '판도라'를 보기 위해 박정우 감독과 함께 좌석에 앉아 영화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2016.12.18 ⓒ연합뉴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가 1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영과관에서 원전 재난 영화인 '판도라'를 보기 위해 박정우 감독과 함께 좌석에 앉아 영화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2016.12.18 ⓒ연합뉴스
    과거 문재인정부는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생산하는 전력을 2083년까지 점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화력발전으로 대체하는 탈원전정책을 추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인 2016년 12월 원전 재난영화인 <판도라>를 관람한 뒤 탈원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영화를 관람한 뒤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원전이 밀집된 고리지역 반경 30㎞ 이내에는 340만 명이 살고 있어, 만에 하나 원전 사고가 발생한다면 최악의 재난이 될 것"이라며 "원전 추가 건설을 막고 앞으로 탈핵·탈원전 국가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월성원전 1호기가 조기 폐쇄됐고, 신한울원전 3, 4호기는 건설이 중단됐다 2022년 윤석열정부가 탈원전정책 폐기를 선언하며 건설이 재개됐다. 신고리원전 5, 6호기도 문재인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다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