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독일 대통령·덴마크 총리와 전화 통화독일·덴마크 "입장 충분히 이해, 언제라도 재방문"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독일·덴마크 정상과 잇따라 통화하며 방문 연기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외교 경로를 통해 소통한 바와 같이 우리 국내의 민생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독일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되었음을 설명하고 독일 측의 양해를 구했다.

    이에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양측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재추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전날 발표된 '한독 합동 대북 사이버보안 권고문'이 이번 방문 연기와 무관하게 계획대로 진행되었음을 평가하고, 이번 독일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논의된 협력 강화 사업들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안보, 첨단기술, 사이버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140여 년간 이어온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통화하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같은 이유로 덴마크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되었음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우리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고, 언제라도 대통령의 덴마크 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재확인하고, 이번 덴마크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녹색성장동맹 강화와 첨단 과학기술 협력과 같은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와 인식을 공유하게 되었음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관련 사업들을 방문 연기와 무관하게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