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예산군 지역구, 총선서 '국민의힘 후보 뽑겠다' 62.1%與 후보 강승규 34.8%, 홍문표 23.5%, 이무영 8.6%, 전익수 4.4% 민주당과 가상대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 與 강승규 46.0% vs 野 김학민 24.2%…與 홍문표 35.1% vs 野 김학민 24.1%
  • 오는 4월로 예정된 충청남도 홍성·예산군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62.1%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가 29일 나왔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초대 시민사회수석을 맡은 강승규 전 수석의 후보 적합도가 34.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데일리가 여론조사 기관 피플네트웍스 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28일 충남 홍성·예산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5명에게 '4월 홍성·예산군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2.1%,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25.1%의 비율을 보였다.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한다는 응답은 2.7%다. 그외(4.6%), 없다(2.3%), 잘 모르겠다(3.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홍성군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지 비율이 58.8%, 민주당은 28.0%를 보였다. 예산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66.1%,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1.6%였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강승규 전 수석(34.8%)이 현역 홍성·예산군 국회의원인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23.5%)을 11.3%포인트 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당 대표 특보를 지낸 이무영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8.6%, 국세청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을 지낸 전익수 변호사가 4.4%로 뒤를 이었다. 

    강 전 수석이 '국민의힘 후보로 적합하다'고 한 응답자들 중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82.5%로 나타났다. 다음은 홍문표 의원(77.7%), 이무영 예비후보(77.3%), 전익수 변호사(52.0%) 순이다. 
  • 현역 의원 교체 지수에서는 '새 인물로 교체되어야 한다'는 비율이 62.3%를 기록했다. 반면 '이번 선거에도 현역 의원을 뽑아야 한다'는 비율은 24.5%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13.2%다. 

    22대 총선에서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독주를 심판하는 선거라는 응답은 47.8%를 보였다.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독주를 심판하는 선거라는 응답은 37.0%였다. 잘 모르겠다는 15.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 간 가상 대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 전 수석과 순천향대 교수인 김학민 민주당 예비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강 전 수석이 46.0%, 김 예비후보가 24.2%로 21.8%포인트 차를 보였다.

    홍문표 의원과 김학민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 결과는 홍 의원이 35.1%, 김 예비후보가 24.1%로 11.0%포인트 차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