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오후 9시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주제로 진행
  • ▲ '한밤의 장독자들' 4회 낭독자 장항준 감독.ⓒ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한밤의 장독자들' 4회 낭독자 장항준 감독.ⓒ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함께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이하 인문360°) '한밤의 낭독자들' 4회에 장항준 감독(55)이 나선다.

    '한밤의 낭독자들'은 다양한 인문콘텐츠, 정보, 인문 아카이빙 등을 지원하는 종합 디지털 인문정신문화 플랫폼이다.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명사가 낭독자로 출연해 자신을 위로한 책 속의 문장을 직접 선정·낭독하고, 국민의 사연을 받아 그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나눈다.

    장항준 감독은 오는 24일 오후 9시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이라는 주제 아래 '나를 위로하는 문장'을 직접 소개한다. 낭독은 김영하의 소설집 '오직 두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오직 두 사람'은 김영하 작가가 7년 동안 지면에 발표한 소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위트,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삶이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과 아이러니를 절묘하게 그려낸다.

    장항준은 '오픈 더 도어' '리바운드' '라이터를 켜라'를 연출한 영화감독이자 각본과 각색 작업은 물론 '귀신이 산다' '원더풀 라디오' 등에 카메오로 출연한 '디렉테이너(감독+엔터테이너)'다. tvN '알쓸별잡' '알쓸인잡' '알쓸범잡',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에 패널로 활약해 특유의 공감 능력과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장 감독은 "좋아하는 무언가를 이야기하면서 취향과 정서를 공유한다는 것은 늘 반갑고 따뜻한 경험이다. '한밤의 낭독자들'은 그런 시간을 통해 서로 연결돼 있음을 느끼고 위로를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밤의 낭독자들' 시즌 1은 이어 2월에도 이어진다. 이설 배우, 최갑수 여행작가, 김중혁 소설가, 김겨울 작가 겸 유튜버가 새로운 낭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