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서울시향 음악감독 취임 연주' 포스터.ⓒ서울시향
    ▲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서울시향 음악감독 취임 연주' 포스터.ⓒ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얍 판 츠베덴(64) 신임 음악감독의 취임 연주회에 시민 100명을 무료 초청한다.

    서울시향은 오는 25일 예술의전당,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츠베덴 감독 취임 연주회에 서울시민 50명을 추첨해 공연 티켓 2장을 제공하는 대시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취임 연주회는 츠베덴이 앞으로 펼쳐질 5년간의 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날 말러 교향곡 1번 '거인'과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들려준다. 임윤찬과 서울시향의 협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소지가 서울시로 등록돼 있는 만 14세 이상의 내국인과 외국인 등록번호를 소지한 외국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추첨 프로그램을 이용해 서울시 25개 구별로 2인씩 선발한다.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향 누리집과 소셜미디어에서 제공하는 링크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최종 초청자 명단은 22일 서울시향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서울시향은 "임윤찬이 출연하는 공연은 오픈과 동시에 전 일정 전 좌석이 조기 매진되는 사례를 이어오고 있어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좌석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문화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 시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일반 티켓 예매는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서울시향 홈페이지,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