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런던 연습 현장.ⓒ에스앤코
    ▲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런던 연습 현장.ⓒ에스앤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명작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가 오는 12일 개막을 앞두고 런던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주인공 코너 글룰리를 비롯한 36명의 배우가 노래부터 연기·안무·연주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과 유쾌한 에너지가 눈길을 끈다.

    브로드웨이에서 '듀이' 역으로 데뷔한 이후 월드투어를 이끌고 있는 코너 클룰리는 5년 만에 한국 관객과 재회한다. 한글 이름 '김코너'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연습에 참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다.

    리허설 영상에서는 기타·키보드·드럼을 직접 연주하는 배우들의 100% 리얼 라이브를 확인할 수 있다. 듀이와 함께 악기를 연주해야 하는 작품의 영캐스트들은 대부분 5~6세부터 악기를 시작하고, 독학으로 악기를 배우고 밴드 활동을 하는 '리틀 빅 아티스트'다.

    코너 글룰리는 "눈이 반짝이며 진정한 자기 자신을 음악을 통해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감탄했다. 엄숙한 교장 '로잘리' 역의 케일리 오코너는 "이 놀라운 재능의 배우들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주 연출 탐신 다우셋은 "영캐스트는 정말 뛰어나고 큰 영감을 준다.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과 뛰어난 재능에 놀라서 정말 경의를 표할 정도"라고 밝혔다. 미카엘라 포웰 협력 안무도 "(나이에 상관없이)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음악적 재능으로 빛난다"고 전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2003년)가 원작이다. 록 밴드에서 쫓겨난 듀이가 신분을 속이고 엄격한 규율의 사립학교 호레이스 그린의 임시교사가 돼 반 학생들과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월 12일~3월 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부산 공연은 4월 드림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