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2개 자치구별 문화재단과 협력체계 구축 도모
  • ▲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서울 지역 문화예술교육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서울문화재단
    ▲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서울 지역 문화예술교육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과 서울시 22개 자치구별 문화재단이 힘을 모은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열린 제2차 서울시 문화재단 대표자 포럼에서 '서울 지역 문화예술교육협의회' 출범을 발표했다.

    서울 지역 문화예술교육협의회는 재단과 22개 자치구별 문화재단 간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의 협력을 위한 협의기구다. 서울시 문화예술교육 정책 추진전략이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추진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관련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22개 자치구 문화재단과 함께 상호 교류하며 문화예술교육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망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내년 개관을 앞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3개소(강북·서초·은평)를 비롯한 용산, 양천 등 서울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생활권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그간 재단은 자치구 문화재단과 권역별 소위원회를 진행하며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서울 지역 문화예술교육협의회'는 서울 지역의 광역·기초 문화예술 공공기관이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협력하는 첫 시도다.

    재단은 △광역-기초 간 문화예술교육 정책 및 사업에 대한 공동·심층 고민 구조 마련 △지역 현장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시민예술교육 추진 전략 모색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실행 동력 마련을 통한 서울형 문화예술교육의 일상화 등 논의를 통해 협력체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22개 자치구 문화재단과 긴밀하게 협업하겠다"며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서울의 문화예술교육이 시민의 일상에서 효과를 더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