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마스트미디어
    ▲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마스트미디어
    '쇼팽의 환생'이라 불리는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38)가 7년 만에 독주회를 갖는다.

    라파우 블레하츠 피아노 리사이틀은 2024년 2월 2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17년 첫  이후 두 번째 내한공연이다.

    블레하츠는 5살 때 음악을 시작해 비드고슈치에 있는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립 음악학교에서 피아노 공부를 이어나갔다. 2007년 폴란드의 비드고슈치 국립 음악원에서 카타지나 포포바-지드론을 사사했으며, 2016년 음악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쇼팽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동시에 마주르카 최고연주상, 폴로네이즈 최고연주상, 피아노협주곡 최고연주상, 소나타 최고연주상 등 4개 특별상을 휩쓸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피아니스트 피오트르 팔레치니는 "블레하츠는 다른 파이널리스트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원이 다르게 뛰어났기에 그 누구에게도 2위를 수여할 수 없었다"고 극찬했으며, 실제로 2위는 공석으로 남게 됐다.

    그는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데뷔 음반인 '쇼팽 프렐류드'로 고향 폴란드에서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했으며, 독일의 에코 클래식 어워드와 프랑스의 디아파종 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작곡가 곡으로 구성했다. 1부에선 야상곡과 폴란드의 춤곡 마주르카와 폴로네이즈까지 쇼팽의 향연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모차르트 소나타, 시마노프스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리사이틀 포스터.ⓒ마스트미디어
    ▲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리사이틀 포스터.ⓒ마스트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