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연 NANK 대표 "미국시민들, 한인 동포 2세, 3세들에게 북한인권의 실상을 알릴 것"
  • ▲ ⓒ북한인권단체 '북한인권 개선과 자유통일을 위한 모임'(NANK, 대표 인지연) 제공
    ▲ ⓒ북한인권단체 '북한인권 개선과 자유통일을 위한 모임'(NANK, 대표 인지연) 제공
    북한인권단체 '북한인권 개선과 자유통일을 위한 모임'(NANK, 대표 인지연)은 오는 16~19일 미국에서 '북한인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NANK는 한미동맹 70주년, 북한인권결의안의 유엔 채택 20주년,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결성 10주년을 맞아 '북한인권! 미국시민에게 알리기 국제캠페인'의 일환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행사는 ▲16일 워싱턴주 시애틀 퍼더럴웨이의 KO-AM TV 홀에서 오후 6시 ▲18일 미시간주 앤아버의 Weber’s 호텔 웨스트 볼룸에서 오후 1시 30분 ▲1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된다.

    탈북민 출신 웹툰작가인 최성국 작가, 미국 워싱턴DC 변호사이기도 한 인지연 NANK 대표,  오영택 NANK 사업국장(대학생)이 북한인권의 참혹한 현실과 자유민주적 질서 하에서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논한다.

    통역은 정영준 미국 워싱턴DC 변호사가 맡았고, 토크콘서트의 전 과정은 권효진 블랙올리브디자인스튜디오 대표가 촬영해 캠페인 직후 편집, 국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현장에는 웹툰작가인 북한인권 실상을 고발한 최 작가의 작품 10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작은 배지와 손목밴드 등 기념품이 배포된다.
  • ▲ 인지연 '북한인권 개선과 자유통일을 위한 모임' 대표의 모습. ⓒ정상윤 기자
    ▲ 인지연 '북한인권 개선과 자유통일을 위한 모임' 대표의 모습. ⓒ정상윤 기자
    인 대표는 "그동안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들이 주로 워싱턴DC와 뉴욕에만 편중됐다는 판단하에, 미국 중서부 지역의 미국시민들, 한인 동포 2세, 3세들에게 북한인권의 실상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의 지역을 시애틀, 앤아버, 시카고로 정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2013년에 창립된 NANK는 북한인권법이 2005년에 첫 발의돼 11년 만인 2016년에 대한민국에 제정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했던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이다. NANK는 올해 지난 5월 단체명을 '북한인권 개선과 자유통일을 위한 모임'으로 변경, 통일부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