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서 귀국한 뒤 폴란드서 국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 주재"지자체는 현장서 신속 조치, 유관기관은 위험정보 실시간 전파 해야"
  •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로 돌아오는 열차 내에서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전성무 기자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로 돌아오는 열차 내에서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전성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오전 폴란드 현지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국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일부 지역 사전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하면서 "재난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서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시키는 것"이라며 "지자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로 돌아오는 열차 내에서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전성무 기자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로 돌아오는 열차 내에서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전성무 기자
    윤 대통령은 또 "재난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한다"며 "행안부가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사항을 점검해서 국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기후변화로 기상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 보다 세부적인 기상상황을 선제적으로 신속 전파해 달라"며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저지대 진입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1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뒤 폴란드 바르샤바로 귀국하는 열차에서도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