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독재·전체주의 지향도 아닌데···'극우'는 남로당의 선전선동 용어북·남 좌파들, 이승만·김구를 극우'로 집중공격···평양 다녀온 김구는 나중에 빼줘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뉴시스
    ■ '극우'란 용어, 부적절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 말을 두고,
    일부는 '극우'라며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극우'란 용어는 그러나, 부적절하다.
    해방공간 때부터
    남조선노동당과 그 아류 좌파는
    이승만 김구 한민당 등을 극우라고 매도했다.
    그러나 이승만 김구 한민당은 우파였지만,
    그들을 '극우'라고 단정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그들은 일당독재·전체주의를 지향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 이승만을 집요하게 공격하는 이유

    김구는,
    유엔 감시 하의 총선을 통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반대하고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에 참석한 후로는,
    공산주의자들의 '극우'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이승만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극우란 말을 포함해
    온갖 극악한 험구로 비난하고 있다.
    그만큼 [이승만 + 한·미 동맹 + 유엔 + 개방경제]가 이룩한
    대한민국 75년의 성공사가
    자신들에겐 이가 득득 갈린다는 뜻이리라.
    왜?
    그런 이승만 때문에,
    그들의 적화 의도가 꺾였으니까.

    이승만이 주도해서 세운 대한민국은,
    오늘날 인도 태평양 시대의 글로벌 중추 국가로 데뷔했다.
    [산업화·민주화·지구화·정보화·첨단기술]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다른 신생국들 다수가
    이 다섯 가지 사항 중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성취하지 못했다.
    이걸 이끈 대한민국 자유민주 정파를 뭐 극우?

    ■ 성공한 나라 만든 주류가 '극우'?

    산업화와 민주화가 서로 다투던 시절에
    산업화 측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민주화 측을 잡아들인 적은 물론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 당한 사람들에게야 ‘긴 세월’로 느껴졌겠지만,
    1972년 유신선포에서 1987년 민주화 선언까지를
    그런 기간으로 친대도 15년 정도다.

    개인에겐 ”어둡고 괴로워라, 밤이 길더니“이었더라도,
    전체적으론 그 세월에도 대한민국은 일관되게 발전했다.
    이렇게 성공한 나라 한국을 이끈 주류를 '극우'?
    그렇다면 '극우'란 좋은 뜻인가?
    설마.

    ■ 극, 극, 극···트리플 '극'을 붙여줘야 하는 집단

    <극(極)>이란 말의 나쁜 콘텐츠를
    100% 구현하고 있는 집단이 한반도에 물론 있다.
    휴전선 이북의 [김가 세습 천황제]가 그것이다.
    그거야말로
    △ 산업화도 △ 근대화도
    △ 민주화도 △ 개방도
    △ 지구화도 △ 정보화도
    뭣도 없는 암흑세상 그 자체다.
    [극좌 + 극우 + 공산주의 + 파시즘 + 권위주의 + 대형(big brother)의 나라 + 마피아 독재 + 극 + 극 + 극]이라 할밖에.

    ■ 자유 우파를 '극우'로 몰아 제거한 뒤엔?

    그러면 일부는 왜 걸핏하면
    대한민국 주류 정파인 자유 우파를 '극우'로 모는가?

    대한민국 성공사를 선도한 세력의 공(功)을 깎아내리고,
    그들의 명예에 흙탕물을 끼얹고,
    그들을 자유민주주의 우파 아닌 파시스트 우익으로 내몰아,
    그들을 우파의 자리에서는 물론
    아예 현실 정치지형에서 소멸시키려는 속셈이다.

    왜?
    그래야만,
    한반도 전체의 정치지형을
    [극좌·좌파·중도좌파·중도우파·사쿠라 우파] 판으로 만들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정통 우파 소멸 작전인 셈이다.

    정통우파가 소멸하면,
    이어서 사쿠라 우파를 소멸시키고,
    다음엔 중도 좌·우파,
    또 그다음엔 좌파도 모조리 숙청할 것이다.
    그러면 나중엔,
    공산당 일당독재가 온다는 이야기다.
    이게 통일전선 공작 시나리오다. 

    ■ 한반도 남부, '극좌'는 있지만 '극우'는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표현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있다.
    그렇다고 그를,
    <극>이나 쿠데타 대통령이라 부르는 것은 온당치 않다.
    <극>을 쓰려면,
    주사파를 향해 써야 한다.

    주사파는,
    ▲ 공공연한 반(反)자유민주주의 세력
    ▲ 인민민주주의 세력 ▲소위 민족해방 운동 세력
    ▲ 대한민국을 100% 부정하는 <극좌 반국가 세력>이다.

    대통령실도 이들을 언급한 것이지,
    특정 정부를 지칭한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 [尹독트린 관련 류근일 칼럼]

    ① 윤대통령의 역사적 연설···[윤석열 독트린]을 내놓다

    ② 윤대통령에게 '극우'라니···'극(極)'이란 낙인찍기는 주사파에게나 하라

    ③ 윤대통령, 틀린 말 했나?···게거품 문 '그들', 마구잡이 힐난하고 나선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