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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직격탄… 20대 민주당 지지율 25%, 1주 만에 7%p 폭락

한국갤럽 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 vs 더불어민주당 31%윤석열 지지율 36%, 부정평가는 55%… 긍정 이유는 "외교" 42%

입력 2023-05-26 13:44 수정 2023-05-26 15:34

▲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3주 연속 보이던 지지율 상승세는 멈췄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따른 긍정평가는 36%, 부정평가는 55%로 나타났다. 

긍정·부정평가 모두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전주까지 3주 연속(30%→33%→35%→37%)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긍정평가 비율이 높은 연령대는 70대(59%)와 60대(55%)였다. 이어 30대의 지지율이 35%로 전주보다 6%p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2%), '부산·울산·경남'(41%), '인천·경기'(38%) 순으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 79%가 윤 대통령을 긍정평가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3%가 부정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63%가 부정평가, 19%가 긍정평가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4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모름·응답거절'(15%), '경제/민생'(5%)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부정평가 이유도 역시 외교(34%)였다. 2위는 '모름·응답거절'(11%), 3위는 '경제·민생·물가'(10%)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1%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4%p 상승했고, 민주당은 2%p 하락했다.

민주당은 김남국 코인 논란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논란에 예민한 연령층인 18∼29세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7%p 하락한 25%, 국민의힘 지지율은 5%p 오른 25%를 보였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8%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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