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물리학과·586출신 함운경 대표, 민주당 반일 선동 맹폭"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학적으로 문제 없어…선동질 중단해야""전복 1개가 후쿠시마 방류수보다 더 피폭…전복 먹고 사람 죽나"
  •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21년 12월 22일 저녁 전북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 중인 함운경 씨를 찾아 악수하고 있다. 함 씨는 지난 1985년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한 운동권 출신으로 언론을 통해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연합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21년 12월 22일 저녁 전북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 중인 함운경 씨를 찾아 악수하고 있다. 함 씨는 지난 1985년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한 운동권 출신으로 언론을 통해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연합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일부 야권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가 "과학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가짜뉴스 선동질하는 사기꾼과 무당 짓거리들을 당장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함 대표는 586 운동권 출신의 횟집 사장으로,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이다.

    21일 트루스가디언이 공개한 함 대표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함 대표는 "우리 바다에 삼중수소 검출 장치가 있고 IAEA(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샘플도 제공받아 검사 중이며 오늘 우리나라 시찰단이 일본에 가기도 했다"며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함 대표는 "어마어마한 태평양 바다에서 지금 정도의 양을, 그것도 30년 동안 나눠서 방류하는 것은 팔당댐에 오줌 한 번 누는 것에 비유하는 전문가도 있다"며 "과학과는 무관한 선동적 구호와 논리로 공포를 조장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 대표는 이어 "반일 감정을 이용해 근거 없는 괴담과 가짜뉴스로 재미를 보려는 정치인들이나 사기꾼, 무당 같은 이들 말대로라면 오염수가 방류되는 6월부터 일본과 대한민국 횟집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자기들) 원자력발전소에서 버리는 삼중수소가 일본 원전 처리수보다 더 많은데도 중국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다"며 "이게 일본이기 때문에 문제이지 삼중수소가 문제가 아니며 반일 캠페인의 불쏘시개이지 과학이나 진실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함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세상 돌아가는 것을 과학에 입각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당과 사기꾼들이 나와서 이야기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정당과 거기에 속한 정치인들이 무슨 난리날 것처럼 떠드는 것을 보고 있으면 저런 무당정당 사기정당이 힘이 있다는 게 정말 화가 난다"고 분개하기도 했다.

    그는 "괴담과 공포 조장이 도가 지나치고 있다. 애꿎은 수산업자만 망하게 생겼다"며 "전복 1개 먹어도 방사능이 후쿠시마 방류수보다 더 피폭되는데 전복 먹고 죽었다는 사람 있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에 참석해 "사람 불러다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느니, 시료 채취가 필요 없다느니, (오염수를) 식수로 먹어도 괜찮다느니 하는 헛소리 잔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을 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