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최고위원, 김병민·김용태·김재원·정미경·태영호 등 본선 진출청년최고위원,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본경선 진출 확정이용·이만희·박성중 등 '친윤' 현역들 대거 탈락…조수진만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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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전출하는 전당대회가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본경선에 진출할 일반 최고위원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후보 4명을 확정했다.일반 최고위원에서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서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가 본경선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선거 본경선 진출자를 공개했다. 이번 컷오프는 지난 8~9일 양일간 국민의힘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후보별 지지율과 순위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가나다순으로 진출자 명단만 발표했다.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일반 최고위원,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가 청년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거나 친윤을 자처했던 후보들 일부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윤석열 대통령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후보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수행단장으로 윤 대통령과 호흡했던 이만희 후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였던 박성중 후보는 컷오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반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는 김용태·이기인·허은아 후보는 본경선에 모두 진출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컷오프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 후보 네 명 전원 본선 진출. 이제 오늘부터 꿈★은 이루어진다"는 글을 남겼다. '친이준석'으로 분류되는 천하람 당대표후보도 이날 당대표선거 본경선에 진출했다. -
- ▲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들이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안, 김진모 선거관리위원, 김재원, 조수진, 이만희, 천강정, 태영호, 이용, 박성중 최고위원 후보, 정진석 비대위원장, 유흥수 선관위원장, 김석기 사무총장, 문병호, 정미경, 김병민, 허은아,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뉴데일리(공동취재단)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총 5명을 선출하게 된다. 일반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이다. 본경선 대진표가 확정됨에 따라 일반 최고위원은 8명 중 4명이, 청년최고위원은 4명 중 1명이 당 지도부에 최종 입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경쟁을 펼쳐나갈 전망이다.최고위원선거는 당대표선거와 달리 선거인단 1명이 2명의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어 친이준석 후보들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친윤계 후보들의 경우 당심이 분산될 우려가 있지만, 친이준석 후보의 경우 김용태·허은아 후보로 좁혀져 각각 1명씩 이 전 대표 측의 표를 흡수할 경우 표 결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후보들의 경우 이 전 대표 측 지지층을 제외한 나머지 표를 나눠 가지게 되기 때문에 표 분산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갖는 선거인단 84만 명의 명부를 확정했다.이 전 대표가 선출됐던 2021년 전당대회 선거인단이 32만여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반 만에 2.5배가 증가했다. 이 전 대표의 꾸준한 당원 모집 독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이 전 대표를 향했던 표심의 향방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