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라인업 오는 31일 발표…패키지 티켓 최대 50% 할인 혜택 제공
  • ▲ 왼쪽부터 테너 김건우·바리톤 김기훈·소프라노 황수미.ⓒ세종문화회관
    ▲ 왼쪽부터 테너 김건우·바리톤 김기훈·소프라노 황수미.ⓒ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2023년 시즌 오픈을 앞두고 3편의 기대작을 공개했다.

    '2023 세종시즌'은 각 예술단체별 특성과 개성을 바탕으로 신작과 재공연 작품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국악, 무용, 합창,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 산하 6개 예술단과 자체 기획공연을 모두 포함하며 올해는 서울시오페라단 '마술피리'로 시작한다

    3월 말에 개막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는 왕자 타미노가 밤의 여왕 딸 파미나를 구하기 위해 새장수 파파게노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담는다. 조수현 연출가를 필두로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김건우, 바리톤 김기훈 등이 출연한다.

    테너 김건우는 2015년 국립오페라단 '진주조개잡이' 이후 8년 만에 마이크 없이 한국 무대에 선다. 현재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황수미, 김기훈과 오페라를 함께 하는 건 처음이다"며 "8년간 해외에서 쌓은 무대경험으로 한층 성숙한 음악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 ▲ 서울시무용단 '일무'.ⓒ세종문화회관
    ▲ 서울시무용단 '일무'.ⓒ세종문화회관
    2022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칼 군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서울시무용단 '일무'가 완성도를 높여 돌아온다. '일무'는 2022년 세종문화회관 작품 중 미리 선정된 10편 하이라이트 공연영상을 관람한 후 관객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기도 했다.

    서울시극단은 지난 9월 새로 임명된 고선웅 단장의 첫 작품 '키스'로 오는 4월 관객과 만난다. 국내 초연으로 올라가는 '키스'는 칠레의 저명한 극작가 길예르모 칼데론의 작품으로 연출은 차세대 연출가 우종희가 맡는다.

    '2023 세종시즌'은 봄, 가을·겨울 시즌으로 나눠 발표됐던 '2022 세종시즌'과 다르게 연간 일정을 오는 31일 공개할 예정이며, 2월 1일 패키지 판매가 시작된다. 패키지 티켓은 내 맘대로 패키지, 서울시예술단 패키지, 테마 패키지 등 다양하며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