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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상완충구역 10여발 추가 사격… 국방부 "모든 책임은 북한에" 경고

북한, 6일 오전 10시 90여발 포병사격 이어… 오후 6시 10여발 추가 감행6일 하루에만 총 100여발… 국방부 "'9·19군사합의 위반', 모든 책임 北에"

입력 2022-12-06 21:47 수정 2022-12-06 21:47

▲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11월18일 발사한 화성-17형 미사일 시험 발사 영상을 19일 보도했다. ⓒ뉴시스

북한이 6일 하루에만 총 100여 발의 포사격을 감행하며 9·19 군사합의를 또 한 번 위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방사포 추정 10여 발을 추가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착 지점은 북방한계선 북방 동해 해상완충구역 안이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오후까지, 북한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90여 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은 이날 하루에만 방사포로 추정되는 총 100여 발의 탄을 해상완충구역 안으로 사격했다. 해상완충구역으로의 포병 사격은 9·19 군사합의 위반이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동해상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수회 실시했다. 

합참은 "동해 해상완충구역 내의 연이은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참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을 위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일방적 '9·19군사합의 위반'… 모든 책임은 北에"

이와 관련, 북한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포병 사격을 단행하는 이유는 '한미 사격 훈련'에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5일 총 130여발의 방사포탄을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쐈다. 

이날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어제(5일)에 이어 오늘 9시 15분경부터 적들이 또다시 전선근접일대에서 방사포와 곡사포를 사격하는 정황이 제기되었다"며 "총참모부는 (중략) 지적된 전선포병구분대들에 즉시 강력대응경고목적의 해상실탄포사격을 단행할 데 대한 명령을 내리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한미 사격 훈련'이 남북 합의에 어긋나지 않은 정상적 사격 훈련이라고 즉시 반박했다. 

국방부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 포병 사격훈련은 '9·19합의'에 따라 포병 사격훈련이 중지된 지상 완충구역(군사분계선(MDL) 이남 5㎞) 밖에서 실시된 정상적 훈련"이라며 "북측이 한미의 정상적 훈련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오히려 '9·19합의'를 위반하는 해상 포사격을 반복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국방부는 이어 "북측의 일방적·지속적인 '9·19군사합의' 위반으로 초래되는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북한의 연이틀 포병사격 감행은 지난 11월3일 북한이 강원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 완충구역 안으로 총 80여 발을 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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