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일 주한 중국대사관 찾아 장쩌민 전 中주석 조문주중대사 "한중관계, 보다 진전시키도록 많이 도와 달라"
  •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대화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대화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 마련된 장 전 주석의 분향소에서 "작년 노태우 전 대통령, 그리고 올해 장쩌민 전 주석까지, 한·중 두 나라 간 다리를 놓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셨다"며 "이제 후대가 잘 이어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관계를 보다 진전시키도록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한중수교를 비롯해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과 중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장 전 주석을 향한 애도의 마음을 담은 조전을 보내기도 했다.

    장 전 주석은 지난달 30일 낮 12시13분(현지시간) 백혈병 등으로 인해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다 9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