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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주부터 릴레이 영남 방문… 전당대회 앞두고 당심 얻기

7일 부산 시작으로 PK·TK 지역 훑어… 당원과 만남이 주요 일정영남권 당협위원장 대부분 현역의원… 지역서 스킨십 늘릴 듯

입력 2022-12-02 14:45 수정 2022-12-02 15:41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오는 7일부터 PK(부산·경남)·TK(대구·경북) 지역을 훑는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점이 내년 2월 말 3월 초로 거론되는 가운데, 당 핵심 지지층과 접점을 늘리면서 세력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安, 7일부터 부산 시작으로 영남권 훑기

2일 안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의원은 오는 7~11일 부산을 방문해 대학 강연과 당원과 만남 일정을 소화한다. 

이 기간 안 의원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언론과 당대표 출마 등 각종 현안에 관한 문답도 주고받을 예정이다.

안 의원은 이후 15~18일에는 경남을, 20~23일에는 TK 지역을 방문한다. 일정이 끝나면 서울과 해당 지역을 오가는 것이 아니라 길게는 5일, 짧게는 나흘간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민과 스킨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안 의원이 정기국회 종료(12월9일) 전 영남권 훑기에 나서는 것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민주당 계열 출신인 안 대표는 국민의힘 내에 지지기반이 없다는 것이 약점이다. 자천타천 당권주자 중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당내 민심에서, 안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전국적인 인지도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 의원이 당대표였던 국민의당은 대선 종료 후인 지난 4월 국민의힘과 합당했다. 그러나 당 규모 차이에서 사실상 국민의당 인사들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최근 친윤 후보임 내세우며 전당대회 예열

안 의원은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친윤(親尹)계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 안 의원은 오는 7일 첫 모임을 갖는 '국민공감'에도 참여했다. '국민공감'은 당내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입법과 정책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모임으로 이철규 의원 등 당내 친윤계 의원들이 간사단을 맡고 있다.

안 의원은 1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서도 친윤이냐 비윤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는 지난 대선 때 후보단일화를 했고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했다"며 "윤석열정부의 성공이 곧 국가의 성공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스스로 친윤 후보임을 내세웠다.

이번 영남권 방문 일정에서는 대학 강연 등 청년과 만남도 있지만, 주로 각 지역 당원협의회를 찾아 당원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대표는 당원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한다.

특히 TK와 PK는 당원 현황 등을 관리하는 당협위원장 대부분이 현역의원이다. 안 의원은 지역 방문 전 사전에 의원들에게 연락해 당협 사무실에서 함께 만난다는 계획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당내 세력을 모으기 위해 현역의원들에게 직접 도움을 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금번 당대표선거는 총선 승리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친윤·비윤 구도가 아니라 당이 한목소리로 화합해 승리를 누가 이끌 적임자인지만 생각해야 한다"며 "대선은 끝나지 않았다. 민주당의 대선 불복, 총선 승리로 승복시켜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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