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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조직폭력' 전과, 이재명 비서… 민주당 국장급 당직자로 채용

노동 관련 대외 업무 맡아… 일반 당직자는 총원 제한, 민주硏 '국장급' 당직자로 채용국제마피아파·종합시장파 등 폭력배 43명… 성남 오피스텔 보안용역 놓고 '폭력'이재명 비서 김모씨, 당시 폭행 가담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선고받아호주·뉴질랜드로 이재명 김문기 유동규와 함께 출장도… 이재명 측근으로 꼽혀

입력 2022-11-21 18:57 수정 2022-11-21 19:37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15년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함께 찍은 사진. 모자이크 처리된 인물이 이 후보의 수행비서였던 김모 씨다.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서로 근무한 김모씨가 최근 민주당 노동대외협력국에 당직자로 채용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초 민주연구원 당직자로 채용됐다. 김씨는 노동대외협력국에서 '국장급' 당직자로 근무하며 노동단체와 노동과 관련된 대외 업무를 수행중이라고 한다.

민주당 당직자는 근무 총원이 한정된다. 하지만 민주연구원에는 제한이 없다. 따라서 김씨 특채를 위해 편법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씨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4년부터 이 대표의 수행 비서를 지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에는 5급 상당의 경기지사 의전비서를 맡았다. 지난해 9월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의 수행비서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민주당 당직자로 채용됐다. 

눈길을 끄는 점은 김씨가 과거 집단 폭행 사건에 가담한 전과가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지난 2007년 성남 분당구에서 조직폭력배들이 동원된 집단 폭행 사건에 가담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07년 9월 무허가 경비업체 '특별경호단'이 성남 지역 폭력조직인 종합시장파와 국제마피아파 등 폭력배 43명을 동원해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보안용역업무를 빼앗았는데, 그 과정에서 이들이 기존 사업자인 보안 용역 직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강제 퇴출시킨 것이다.

김씨는 최근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재판, 수사와도 관련이 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을 몰랐다고 수차례 말해 지난 9월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가 김문기씨와 호주·뉴질랜드 출장을 함께 갔던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이 이 대표와 김문기씨, 유동규씨, 그리고 이번에 당직자로 채용된 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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