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루티스트 마트베이 데민 내한공연 포스터.ⓒ플루트아트센터
    ▲ 루티스트 마트베이 데민 내한공연 포스터.ⓒ플루트아트센터
    러시아 출신의 플루티스트 마트베이 데민(29)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국내 첫 독주회를 연다.

    마트베이 데민은 2019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신설된 목관 부문의 초대 우승자다. 독일 하노버에서 교육을 받은 이후 뮌헨의 안드레아 리베르크네흐트 교수를 사사했다.

    20살에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수석 주자로 임명되며 파보예르비,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프란츠 벨저 뫼스트 등 유명 지휘자들과 연주했다.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이끄는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의 수석을 맡고 있다.

    데민은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마린스키, 뒤셀도르프, 뉘른베르크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며 솔리스트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대관령국제음악제, 몰리보스 페스티벌, 플루트 비르투오지 페스티벌, 다보스 페스티벌 등 세계 음악 축제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야마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 한다. 1부에서는 앙리 뒤티외 소나티네, 독일에서 함께 공부한 조성현 플루티스트와의 듀오 무대, 차이코프스키의 '렌스키의 아리아', 러시아 작곡가 치빈의 곡을 선보인다. 2부엔 졸리베 '리노스의 노래', 프랑크의 소나타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