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종의 기원' 한유진 역 캐릭터 포스터.ⓒ뷰티풀웨이
    ▲ 뮤지컬 '종의 기원' 한유진 역 캐릭터 포스터.ⓒ뷰티풀웨이
    오는 12월 초연을 앞둔 뮤지컬 '종의 기원'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종의 기원'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7년의 밤'과 '28'을 잇는 '악의 3부작' 중 유일한 1인칭 시점의 살인 이야기다. 평범한 한 청년이 살인자로 태어나는 과정들을 보여주며 사이코패스의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사이코패스로 분류돼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 그들의 모습에서 작가는 인간 본성의 어둠을 포착하고 거침없이 묘사해 나간다.

    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형을 잃은 후 정신과에서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게 된 한유진은 주목받는 수영선수로 활약하던 중 경기에 출전했다가 발작을 일으킨다. 이후 약을 끊고 가끔 몰래 외출하는 것에 위안을 삼던 유진이 어느 날 새벽, 피범벅이 된 채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 ▲ 뮤지컬 '종의 기원' 김해진 역 캐릭터 포스터.ⓒ뷰티풀웨이
    ▲ 뮤지컬 '종의 기원' 김해진 역 캐릭터 포스터.ⓒ뷰티풀웨이
    사이코패스 중에서도 최상위급인 포식자 프레데터인 '한유진' 역에는 박규원·유승현·기세중·니엘(틴탑)·백동현·박상혁 등 6인이 캐스팅됐다.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유진의 유일한 친구이자 의형제인 '김해진' 역은 밴드 무어 보컬인 하동연과 함께 박선영·박상선이 맡는다. 주아와 류비는 유진의 어머니 '김지원'과 유진의 이모 '김혜원'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연기한다.

    뮤지컬 '종의 기원'은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 ▲ 뮤지컬 '종의 기원' 김지원·김혜원 역 캐릭터 포스터.ⓒ뷰티풀웨이
    ▲ 뮤지컬 '종의 기원' 김지원·김혜원 역 캐릭터 포스터.ⓒ뷰티풀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