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서툰 사람들' 캐스트.ⓒ파크컴퍼니
    ▲ 연극 '서툰 사람들' 캐스트.ⓒ파크컴퍼니
    장진 작·연출의 연극 '서툰 사람들'이 내달 10년 만에 돌아온다.

    '서툰 사람들'은 장진 식(式) 코미디의 전형을 보여준다.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서툰' 도둑 장덕배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소동을 그린다.

    1995년 서울연극제 출품작으로 초연했으며, 2007·2012년 장진의 연출로 공연 당시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장진은 10년 만에 공연되는 만큼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기 위해 대본을 수정하고, 직접 연출을 맡았다.

    이번 시즌에는 장진 연출이 연극을 하고 싶어 하는 배우들은 만나고, 소극장 공연들을 보며 배우들을 선발했다. 서투른 도둑 '장덕배' 역에는 이지훈·오문강·임모윤, 유쾌 발랄한 매력 넘치는 유화이 역에는 배우 김주연·최하윤·박지예가 출연한다.

    덕배와 화이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끌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1인 3역의 '멀티맨' 역은 이철민과 안두호가 분해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연극 '서툰 사람들'은 11월 2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오는 28일 오전 11시 예스24, 티켓링크,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