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위크' 이벤트 진행, 10월 15~16일 공연 초대
  • ▲ 연극 '82년생 김지영' 공연 장면.ⓒ스포트라이트
    ▲ 연극 '82년생 김지영' 공연 장면.ⓒ스포트라이트
    연극 '82년생 김지영'이 10월 셋째주를 '김지영 위크'로 선포하고 임산부와 여성청소년을 공연에 무료로 초대한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과 11일 세계 소녀의 날을 맞이한 데 따른 이벤트의 일환이다. 임산부와 여성청소년이라면 오는 15~16일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지영 위크'는 16일까지 이어진다. 평일에는 여성 당사자성을 가진 누구나 특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주말에는 임산부와 여성청소년에게 무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그 외 다양한 부대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한 존재가 태어나 '여성'으로 길러지는 사회의 현상을 잘 담아낸다. '김지영' 역에 소유진·임혜영·박란주, 남편 '정대현' 역은 김승대·김동호가 출연한다.

    김민석 총괄 프로듀서는 "임신과 육아,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이 사회의 모습을 '82년생 김지영'이 그대로 보여준다"며 "여성에게 전가됐던 책임과 희생을 어떻게 사회가 나눠가질 수 있을지, 긍정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11월 13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