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어린왕자' 대만 공연 포스터.ⓒHJ컬쳐
    ▲ 뮤지컬 '어린왕자' 대만 공연 포스터.ⓒHJ컬쳐
    뮤지컬 '어린왕자'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대만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대만의 공연제작사 C MUSICAL(뮤지컬)과 계약이 체결되면서 성사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뮤지컬 해외진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제작한다.

    '어린왕자'는 500석 규모의 Wellspring Theater(水源劇場)에서 레플리카 형태로 16회 공연된다. 천핑링·장칭자·황하오용·랴오운지에·리자양·쉬하오중 배우들이 '생텍쥐베리·어린왕자·나' 역을 맡는다.

    장심자 C MUSICAL 대표는 "코로나19로 사전예매를 꺼리는 대만의 상황을 감안할 때, 보통의 다른 공연보다 예매율이 높아 대만 관객들의 큰 관심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대만에서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전 문화부 장관 정리준 번역의 '어린 왕자' 새 버전 출판에 맞춰 C MUSICAL이 Lianjing 출판사와 구성한 '어린 왕자 스페셜 커버'와 뮤지컬 패키지 티켓이 관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대·의상·소품·조명 등 한국과 동일하게 진행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이대웅 연출가, 다미로 작곡·음악감독이 직접 대만을 방문해 준비하고 있다.

    한승원 HJ컬쳐 대표는 "공동제작 공연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작품들로 대만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어린왕자'는 '생텍쥐베리'가 등장해 '어린왕자'와 함께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장미꽃, 여우, 뱀 등 다양한 역할의 '코러스'와 함께 잃어버린 감성을 되살리고 어른들의 마음을 울리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이치제이컬쳐 홈페이지와 SNS공식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