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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돈스파이크, 알고보니 마약 전과 3범

호텔서 여성 접객원 2명과 함께 필로폰 투약지난 4월부터 3차례 범행… 여죄 여부에 촉각

입력 2022-09-29 11:18 수정 2022-09-29 11:18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돈스파이크(김민수)가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작곡·예능·먹방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대중으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8일 오후 6시 50분경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임기환 부장판사는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돈스파이크를 구속한 사유를 밝혔다.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도방 업주 A(37)씨도 이날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와 A씨는 지난 4월부터 3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돈스파이크가 없는 자리에서도 모텔과 호텔 등을 전전하며 총 6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동석했던 지인과 여성 접객원 등 8명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여성 접객원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 했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A씨와 여성 접객원 등을 조사하던 서울 노원경찰서는 한 여성 접객원으로부터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돈스파이크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이후 돈스파이크의 혐의를 포착한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 모 호텔에서 혼자 있는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다.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0.05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0g은 약 1000회분에 해당하고, 시가로는 1억원 상당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마약 투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한 경찰은 지난 27일 밤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돈스파이크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돈스파이크와 A씨의 필로폰 입수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투약 및 유통에 관여한 인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앞서 돈스파이크의 강남 소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서울 이태원, 부산 해운대,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돈스파이크의 식당을 압수수색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YTN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번에 드러난 혐의 외에도 마약 관련 전과가 3회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돈스파이크 "다 제 잘못… 최근에 마약 접해"

지난 28일 낮 12시 50분쯤 서울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나온 돈스파이크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다 제 잘못이니 조사에 성실히 임해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또 "언제부터 마약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최근"이라고 답했다.

돈스파이크의 변호인은 "일부 언론이 돈스파이크가 호텔에서 여러 명과 함께 있다가 같이 검거된 것으로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니"라며 "검거 당시 돈스파이크는 호텔에 혼자 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연세대 작곡과를 나온 돈스파이크는 1996년 그룹 '포지션'의 객원 피아노 연주자로 가요계에 발을 들여놨다.

이후 정상급 작곡가로 활동하던 돈스파이크는 방송을 통해 뛰어난 요리 솜씨가 알려진 후 다수 예능프로그램에 단골 패널로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지난 6월 메이크업 아티스트 성하윤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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