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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한·일 정상 30분 약식회담…"북핵에 심각한 우려,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일 회담, 2년9개월 만에 열려… "한일관계 정상화 첫걸음"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문제는 별다른 언급 없이 종료

입력 2022-09-22 08:36 수정 2022-09-22 08:52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양국관계 개선과 북핵 대응에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1일(현지시각)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낮 12시23분부터 30분간 유엔총회장 인근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식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한일 양국 정상이 마주앉은 것은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한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최근 핵무력 법제화,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며 "양 정상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 상호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이 양국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중요한 것은 정상 간 소통을 계속하고 외교당국 간 대화의 속도를 높이자고 한 것"이라며 "한일 양국관계 개선의 가시적 성과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한일 간 여러 갈등이 존재하는데도 양 정상이 2년9개월 만에 만나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며 다시 한번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양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징용 배상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두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당국 간 대화를 가속화할 것을 외교당국에 지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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