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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부' 세 여자 이야기…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11월 개막

이금이 작가 동명소설 원작…홍지희·이혜란·박영수·정동화 등 출연

입력 2022-09-21 08:32 수정 2022-09-21 08:35

▲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포스터 및 출연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뮤지컬단이 올해 세 번째 창작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11월 22일부터 12월 11일까지 M씨어터에서 초연한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이금이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약 100년 전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시집간 '사진신부' 세 여자의 삶을 그린다.

자유와 꿈을 찾아 운명을 뛰어 넘어 하와이로 향한 세 여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힘겨운 곳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도우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뜻을 모은 이주 여성들의 연대기를 펼쳐낸다.

작가 이금이는 우연히 재외동포 관련 자료를 찾다 앳된 얼굴의 10대 소녀 세 명이 저마다 양산과 꽃다발, 부채를 들고 함께 찍은 한 장의 흑백사진을 보게 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사진을 보는 순간 내게 이야기가 확 들어왔다. 생명을 넣어주어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식구를 찾아서'를 쓰고 연출하며 배우로 활동 중인 오미영이 386페이지의 소설을 무대 언어로 바꿨다. 음악은 이나오 작곡가가 참여하며, 연출에는 이대웅이 나선다.

의병활동을 한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와 살다 꿈을 찾아 사진신부로 하와이로 간 '버들' 역에 홍지희와 서울시뮤지컬단의 단원 이혜란이 캐스팅됐다. 

과부라는 꼬리표를 떼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버들과 같이 사진신부가 되는 '홍주' 역은 정은영·이수정이 맡는다. 무당 할머니의 손녀로 무당 팔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달라며 억지로 하와이에 보내지는 '송화' 역에는 임지영과 주다온이 출연한다.

버들의 성실한 남편이자 조선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태는 남자 '태완' 역은 박영수와 서울시뮤지컬단의 허도영이 연기한다. 소설에는 없지만 뮤지컬에서 새로운 사랑의 고리를 잇는 '준혁' 역에 정동화·김범준이 이름을 올렸다.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관객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며,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오는 28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10월 10일까지 예매할 경우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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