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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했는데…檢, 서해공무원 피살 당일 밤 '靑장관회의 문건' 못 찾아

JTBC "檢 대통령 기록관 압수수색서 靑 관계장관 회의문건 확보 못했다"서훈·박지원·서욱 등 당시 안보수장 참석…文 대면보고 자료도 확인 못 해

입력 2022-09-20 21:28 수정 2022-09-20 21:32

▲ 청와대.ⓒ강민석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대통령기록관 등을 압수수색 하며 수사를 벌였지만 사건 직후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 장관 회의록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JTBC가 20일 보도했다.

당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지 않았지만 관계 부처가 정상 가동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피살당한 상황인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회의를 했다면 분명 있어야할 문건이 발견되지 않은 점은 향후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지난 1일 대통령 기록관 압수수색…관계부처 장관회의록 발견 못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지난 1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관계부처 장관 회의내용이 담긴 문건을 우선 확인하려 했지만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회의결과를 토대로 23일 오전 안보실장과 비서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면보고한 자료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아울러 23일 오전 10시와 24일 오전 8시에 같은 방식으로 열린 청와대 관계 장관 회의 문건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해 공무원 피살된 날 밤, 서훈 안보실장 주재로 靑서 관계장관 회의

방송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2020년 9월22일 밤 서해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것이 확인되자 3시간 뒤인 23일 오전 1시부터 1시간 반가량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열었다.

서훈 안보실장을 주재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박지원 국정원장, 서욱 국방부장관, 이인영 통일부장관 등 안보수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서는 이 회의가 숨진 공무원의 '자진 월북설'을 발표한 배경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사건 직후 청와대 관계 장관 회의 등을 거치면서 피살된 공무원이 추락한 걸로 추정되는 사고가 월북으로 바뀌었고 여기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숨진 공무원이 '월북'을 한 것처럼 발표하는 걸 주도한 인사로 여권은 서훈 당시 안보실장과 서욱 국방장관,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등을 지목하고 있다.

당시 관계장관 회의가 쟁점이 된 것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국가정보원의 당시 첩보가 '월북' 결론에 맞춰 삭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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