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까지 진행, 3년 만에 대규모 대면 축제 재개
  • ▲ '제7회 M클래식 축제' 포스터 및 출연진.ⓒ마포문화재단
    ▲ '제7회 M클래식 축제' 포스터 및 출연진.ⓒ마포문화재단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와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오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일상과 이어지는 클래식 선율'을 주제로 '제7회 M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 

    'M클래식 축제'는 기초 지자체 차원 전례 없는 대규모 순수예술 축제이다. 지난 6년 간 총 350여 회 공연, 5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6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축제가 사라진 시기에도 AR, VR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공연으로 4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올해는 3년 만에 대규모 대면 축제로 열리며 새롭게 재개관한 마포아트센터에서 30여 개 단체, 500여 명의 클래식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메인 콘서트 △M 소나타 시리즈 △Young Stars △노래의 날개 위에 △M 브런치 시리즈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축제의 '메인 콘서트'(9월 22일)는 최연소의 나이로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수장을 역임한 지휘자 김광현이 KBS교향악단을 이끈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자로 나서며 글린카,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로 이어지는 러시안 선율을 선사한다.
  • ▲ '소나타 시리즈 릴레이' 리사이틀 박재홍·백건우·김도현·문지영 공연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소나타 시리즈 릴레이' 리사이틀 박재홍·백건우·김도현·문지영 공연 포스터.ⓒ마포문화재단
    국내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릴레이 리사이틀 'M 소나타 시리즈'가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를 필두로 '2021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1·2위를 석권한 박재홍과 김도현, 같은 대회에서 2015년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문지영까지 부조니의 영웅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Young Stars(영 스타즈)'는 최근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거장들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트럼피터 성재창 교수가 주축이 된 11인조 관악주자 그룹 SNU Brass Society, 박규희·박주원의 Two Guitars(with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손정범,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리사이틀을 펼친다.

    성악 무대 '노래의 날개 위에'도 마련된다. 공연 '연정'(9월 21일)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정원, 테너 정의근, 첼리스트 심준호가 '슈만·클라라·브람스'의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바리톤 김기훈의 듀엣 콘서트(27일), '러시안 멜로디'(30일)가 이어진다.

    축제 처음으로 'M 브런치 시리즈'를 4회에 걸쳐 준비했다. 칸초네와 오페라 아리아 명곡들을 감상하는 '로맨틱 칸초네', 지휘자 서희태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서희태의 렉처 콘서트' 2회, 피아니스트 안종도의 연주와 송현민의 해설이 더해진 '슈만 스페셜'을 마련했다.

    '제7회 M클래식 축제'의 공연 예매와 자세한 정보는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