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캐나다(좌)·미국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캐나다(좌)·미국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을 담은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가 미국 배급사 The Art Seen(더 아트 신)과 상영 계약을 체결하며 이달 북미 40개 이상 도시에서 개봉한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가 오는 22·24일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LA, 벤쿠버, 토론토, 몬트리올을 포함한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도시에서 상영한다고 8일 밝혔다.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팬텀'의 실황이다. 지난해 12월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 평점 9.6, 총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흉측한 얼굴 탓에 가면으로 모습을 숨기고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살아가는 '팬텀' 역에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오페라 극장의 디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소프라노 임선혜가 이름을 올렸다. 발레리나 김주원이 가슴 아픈 비밀을 가진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으로 출연한다.

    EMK 영상화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지원 부대표는 "한국 최초로 북미권에 진출을 하게 돼 자랑스럽다. '팬텀'은 로버트 요한슨 연출을 포함한 최고의 창작진들이 만들어낸 한국만의 무대다. 이를 영상화한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를 통해 북미권 관객들에게 우수한 한국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